삼성전자의 전영현 공동 CEO가 한 고객의 말을 인용해 “삼성이 돌아왔다”고 언급하면서 아시아 기술주 전반의 상승세를 더욱 부추겼고, 삼성전자 주가는 6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평소 말수가 적은 전영현의 이 발언은 한국 최대 기업이 엔비디아에 대한 공급 계약을 곧 체결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불러일으켰다.전영현은 “우리의 HBM4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주었으며, 심지어 고객으로부터 ‘삼성이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아시아 기술주도 강세를 보였으며, 그중 홍콩 증시의 인공지능 칩 신생 기업인 비런테크(壁仞科技)의 주가가 두 배로 뛰며 상승을 주도했다.한국 코스피 지수는 2% 이상 상승하며 4300포인트를 넘어선 채 마감했다.이번 주 한국 통계에 따르면 12월 국내 반도체 수출이 4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 열풍 속에서 삼성과 하이닉스의 핵심적인 역할을 부각시켰다. 또한, 한국 원대증권과 IBK증권의 애널리스트들은 삼성이 다음 주 잠정 실적을 발표하기 전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