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털 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옥슬리(David Oxley)는 보고서에서, 과거 자산 몰수 사태를 겪은 점을 고려할 때 미국 석유 기업들이 베네수엘라로 복귀하는 데 주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 세계적인 공급 과잉으로 인한 저유가도 또 다른 도전 과제로 작용하고 있다.옥슬리는 정치 환경이 더 예측 가능해지더라도, 석유가 이미 넘쳐나는 세상에서 베네수엘라의 시추 활동을 대폭 늘리는 데는 여전히 충분한 상업적 논리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베네수엘라의 '중질유' 매장량을 채굴하는 데 드는 추정 비용이 매우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베네수엘라의 상황은 니콜라스 마두로(트럼프) 대통령의 저유가에 대한 갈망과, 석유 회사들이 필요한 수익을 얻을 수 있을 만큼 높은 유가 사이의 모순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