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구리 가격이 톤당 1만 3천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칠레의 한 구리 광산에서 파업이 발생했고, 공급 부족이 예상되며 런던금속거래소(LME) 인증 창고 재고가 낮은 수준인 점 등이 맞물려 공급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었기 때문이다.거래원들은 칠레 북부에 위치한 캡스톤 코퍼(Capstone Copper)의 만토베르데(Mantoverde) 구리·금 광산 파업이 공급 부족 우려를 더욱 부추겼다고 전했다.이 광산의 예상 생산량은 29,000~32,000톤으로, 올해 전 세계 약 2,400만 톤의 광석 구리 생산량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지만, 여전히 시장의 공급 부족 전망을 가중시키고 있다. UBS 한 애널리스트는 “2026년 구리 수요는 약 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정제 구리 공급 증가율은 1% 미만에 그쳐 30만~40만 톤의 공급 부족이 발생할 것이며, 2027년에는 이 부족분이 약 50만 톤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