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025년 배출 감축 목표 달성… 산업 침체가 일시적인 ‘체면치레’가 되다
독일은 지난해 유해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성공적으로 줄였지만, 이는 주로 산업 부문의 지속적인 부진 때문이지 청정 기술 도입을 위한 노력의 결과는 아니었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은 수년간 지속된 침체에서 힘겹게 회복하고 있다. 앞서 독일의 국내총생산(GDP)은 2023년과 2024년 모두 감소세를 보였으며, 2025년이 되어서야 간신히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었다. 기후 싱크탱크 아고라 에너기벤데(Agora Energiewende)의 추산에 따르면, 독일 제조업체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24년 대비 1,100만 톤 감소했다. 독일의 전체 배출량은 900만 톤 감소해 6억 4천만 톤으로 떨어졌으나, 건설 및 운송 부문의 높은 오염 배출량이 전체적인 진전을 저해했다. 추운 날씨는 난방 수요를 증가시켜 건축 부문 배출량을 3.2% 상승시켰기 때문에 2025년 배출량 증가를 이끈 요인 중 하나였다. 전기차 보급이 더딘 탓에 운송 부문의 배출량은 1.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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