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의 페테르 마자르(Péter Magyar) 총리는 다뉴브강 수위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함에 따라, 헝가리 유일의 원자력 발전소인 팍스(Paks) 원전이 사상 처음으로 전면 가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팍스 원전은 다뉴브강의 물을 이용해 냉각하지만, 현재 수위가 너무 낮아 흡수 노즐이 물에 닿지 않는 상황이다. 마야르 총리는 팍스 원전의 가동 중단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월요일부터 헝가리의 에너지 공급 상황이 “위급”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의 706메가와트급 원자로 2기 중 1기도 가동을 중단했으며, 이 원전은 루마니아 전력 공급량의 약 20%를 담당하고 있다. 다뉴브강의 수위는 세르비아와 루마니아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3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