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제약 대기업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미국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ristol Myers Squibb)가 합병을 놓고 심도 있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시가총액 4,000억 달러에 육박하는 제약 거대 기업이 탄생해 세계 4위 제약사로 도약하게 되며, 제약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 거래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양측은 이미 여러 차례 협상을 진행했으며 거래가 조만간 성사될 전망이지만, 여전히 지연되거나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이번 잠재적 합병은 양국 규제 당국의 반독점 심사를 받게 될 뿐만 아니라, 아스트라제네카가 등록지를 미국으로 이전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한 영국 정계의 우려도 직면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