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집행이사회 위원인 피에로 치폴로네는 유로시스템이 구조적으로 사용자를 디지털 유로 거래와 연결할 수 없으며, 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프라인 결제는 개인 간에 직접 이루어지며, 세부 정보는 송금인과 수취인만 알 수 있어 현금 거래와 동일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온라인 거래에서는 은행이 자금세탁 방지 목적으로만 사용자를 식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조치는 디지털 유로가 정부의 자금 흐름 감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대중의 우려에 대한 대응이지만, 시민사회 단체들은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며, 프라이버시 보장이 기술적 강제보다는 제도적 약속에 지나치게 의존한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