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이자 전 국제형사재판소(ICC) 판사인 나비 필레이(Navi Pillay)는 트럼프 행정부가 ICC에 부과한 전면적인 제재를 "전례 없고",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미국은 필레이가 수상한 지 몇 시간 후인 지난 금요일에 이 제재 조치를 발표했으며, 여기에는 미국 기관이 ICC와 거래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국 측은 ICC가 미국 주권에 위협이 되며, 아프가니스 주둔 미군을 조사하고 이스라엘 관리들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미국의 결정을 국제 형사 사법에 대한 "심각한 타격"이라고 불렀으며, 여러 유럽 국가, 캐나다, 일본도 이에 대해 유감과 강력한 반대를 표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