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안보 책임자 모센 레자이(Mohsen Rezaei)는 일요일 저녁 아랍 국가들이 운영하고 미국이 지원하는 호르무즈 해협 석유 셔틀 시스템이 이제 테헤란의 명확한 타격 목표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후 해협의 대부분의 해상 운송이 폐쇄될 경우 걸프 국가들이 석유를 수출하는 것을 돕기 위해 고안되었다.

레자이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가 아랍에미리트(UAE) 군의 지원을 받아 소형 선박을 이용해 석유를 대형 유조선으로 환적하고 있으며, 이란이 몇 주 동안 매일 밤 이와 관련된 5~6척의 선박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의 에너지 및 민간 기반 시설이 다시 공격받을 경우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UAE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의 미국 관련 케이블, 데이터 센터, 인공지능(AI) 시설을 공격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윈드워드(Windward) 데이터에 따르면 10월까지 최소 15척의 선박이 공격받았다. 또한 3분기 통계에 따르면 이란이 공격한 45척의 선박 중 87%가 유조선이었고, 약 47%가 걸프 아랍 에너지 회사의 국가 선단에 속했으며, 공격의 93%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했다.

이러한 공격으로 인해 운송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 윈드워드 데이터에 따르면 9월 마지막 주에는 매일 31척의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으며, 이는 전쟁 전 138척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