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적으로는 베네수엘라산 원유가 캐나다산 원유를 대체하기 어렵겠지만, 이러한 위협은 캐나다에게 무역 다각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서버스 신용조합(Servus Credit Union)의 찰스 생아르노(Charles St-Arnaud)는 캐나다가 현재 매일 약 450만 배럴의 원유를 미국으로 수출하는 반면, 베네수엘라의 현재 일일 생산량은 100만 배럴에 불과하며, 생산량을 늘리려면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찰스는 지리적 요인도 캐나다에 유리하다고 덧붙였는데, 캐나다 원유의 대부분이 미국 중서부 정유소로 직접 운송되기 때문이다. 그는 베네수엘라에서 태평양 북서부 지역으로 유조선을 파견하는 데 드는 비용 때문에 대체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보지만, 캐나다가 멕시코만 연안으로 수출하는 원유(총 수출량의 약 10%)는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