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화요일 장중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5조 달러를 돌파하며 엔비디아를 제치고, 작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의 자리를 되찾았다. 시장은 이 이정표를 애플의 ‘자금 낭비 없는’ AI 전략에 대한 재평가로 해석하고 있다.알파벳(Alphabet)과 같은 동종 업계 기업들이 막대한 자본 지출을 발표하고 마이너스 자유 현금 흐름을 기록하는 가운데, 애플은 대규모 자체 데이터 센터 구축이나 칩 투자 대신 컴퓨팅 파워를 임대하는 절제된 전략을 선택했으며, 지난 3분기 동안 자본 지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점은 시장에서 희소한 ‘안전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애플 주가는 올해 누적 약 25% 상승한 반면, 엔비디아의 같은 기간 상승률은 약 7%에 그쳤다. 애플은 이번 주 목요일(7월 30일) 장 마감 후 최신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때 메모리 칩 부족이 재무에 미친 구체적인 영향을 수치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