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무부(USDA)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극심한 폭염과 가뭄의 영향으로 미국 옥수수 작황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현재 ‘양호’ 또는 ‘우수’로 평가된 옥수수 비율은 63%로 떨어졌으며, 이는 1주일 전보다 4%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최근 3년 동안 가장 큰 주간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은 옥수수 선물 가격 상승을 부추겼으며, 식품 물가 상승이 다시 고개를 들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를 가중시켰다. 블룸버그 농업 현물 지수는 최근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도 차기 식료품 물가 상승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다만, 일기예보에 따르면 미국 옥수수 산지의 기상 조건은 이번 주 후반에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