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제조사 퀄컴(Qualcomm, QCOM)은 수요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인공지능(AI)이 스마트폰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회사의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이 주요 관심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퀄컴의 3분기 주당 순이익(EPS)이 2.21달러, 매출이 9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작년 동기 EPS 2.77달러와 매출 103억 달러보다 낮은 수치다. 분석가들은 AI 인프라 구축으로 인한 메모리 칩 공급 압박과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스마트폰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휴대폰 사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퀄컴은 AI 데이터센터 분야를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2027 회계연도에 데이터센터 제품이 50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2029 회계연도 비휴대폰 사업 매출 전망치를 400억 달러로 두 배로 상향 조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퀄컴의 CDMA 기술(QCT) 부문(스마트폰, 사물인터넷, 자동차 매출 포함)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82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스마트폰 매출은 21% 감소한 49억 달러에 그칠 전망이다. 다만, 자동차 관련 매출은 49% 증가한 14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