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인권단체 베첼렘(B'Tselem)은 월요일 "팔레스타인인의 존재를 지우기" 위해 이스라엘 정부가 사용하는 다섯 가지 메커니즘을 상세히 설명한 보고서 《소멸 계획》(The Elimination Project)을 발표했다. 보고서는 2022년 말 이후, 특히 2023년 10월 하마스의 공격 이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정부가 이 과정을 가속화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약 2,000건의 팔레스타인인 증언을 인용하며, 이스라엘이 군사력과 무장 정착민을 통해 폭력을 자행하고, 팔레스타인인의 이동을 제한하며, 서안 지구 경제를 고사시키고, 정치 조직을 억압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2023년 10월부터 2026년 9월까지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 지구에서 최소 1,107명의 팔레스타인인을 살해했으며, 최소 75개의 팔레스타인 공동체가 강제로 이주당했다고 밝혔다. 2026년 7월 기준, 이스라엘은 무장 정착민을 통해 107만 두남(요르단강 서안 지구의 약 18%에 해당) 이상의 토지를 장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