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은행은 전국은행간동업차입센터가 9월 20일 최신 대출시장 기준금리(LPR)를 발표하도록 승인했으며, 1년 만기 LPR은 3.0%, 5년 만기 이상 LPR은 3.5%로 모두 지난달과 동일하게 2025년 6월 이후 16개월 연속 유지되었다. 중앙은행 소관 매체인 <금융시보>는 분석가들의 견해를 인용하여 8월 신규 대출의 실질 금리가 이미 소폭 하락한 상황에서 "정책 금리를 직접 인하할 필요성은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분석가들은 LPR이 동결된 주요 원인으로 안정적인 가격 기준점(중앙은행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 금리 1.40% 유지), 상업은행 순이자마진 압박(2분기 순이자마진 1.41%로 회복되었으나 여전히 역사적 최저 수준), 그리고 중국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상반기 GDP 전년 대비 4.7% 성장)을 꼽았다. 또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25bp 금리 인상은 미중 금리 역전 현상을 더욱 심화시켜 중국 LPR 하락에 외부적 제약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중국 통화정책이 "자주적"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경제 하방 압력이 커질 경우 지준율 인하가 금리 인하보다 먼저 단행될 수 있고, 그때 LPR도 추가 인하될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