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피구금자 및 전 피구금자 문제 위원회는 월요일 이스라엘 극우 성향의 국가안보부 장관 이타마르 벤그비르를 규탄했다. 앞서 그는 수감 중인 하마스 조직원 하산 살라마를 상대로 감옥 안에서 "죽이고 싶다"고 말하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팔레스타인 당국 책임자 라에드 아부 알-훔무스는 벤그비르의 행위가 "타락과 부패의 정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벤그비르가 공개한 영상은 타락과 부패가 최고 수준에 달했음을 보여준다"고 라에드 아부 알-훔무스 팔레스타인 당국 기구 책임자는 월요일 성명에서 밝혔다.

하마스 측은 벤그비르의 위협이 "팔레스타인 피구금자들에 대한 새로운 범죄를 예고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벤그비르는 그동안 여러 차례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위협해왔으며,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에 대한 사형 집행을 촉구한 바 있다. 그는 또한 가자지구와 이스라엘 점령하의 서안지구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이주"를 촉구했으며, 9월 초 이스라엘 선거를 앞두고 "디스인게이지먼트 710"이라는 이름의 7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자발적 이주"를 통해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인구 대다수를 그 지역에서 이주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계획으로, 전용 정부 부처 설립을 포함하고 있으며, 선거를 앞두고 정당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