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삼성전기 저용량, 고용량 및 차량용 MLCC 전 제품의 납기가 10월에 52주로 연장되어 고객이 주문하면 1년을 기다려야 함을 의미합니다. 동시에 대만 YAGEO의 주요 MLCC 제품 납기도 30주에서 52주를 유지하고 있으며, 두 회사 모두 가격 인상 기조를 유지하며 이번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한국 미래에셋증권 데이터에 따르면, 납기 연장은 보편적으로 나타나 공급 부족이 더 광범위한 구조적 기반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시장은 신규 생산 능력 확보 전까지 수급 불균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MLCC 공급업체의 가격 협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공급 부족은 주로 AI 서버 수요의 구조적 견인력에 의해 발생하며, AI 서버에 탑재되는 MLCC 수는 일반 서버의 10배 이상입니다. 삼성전기 MLCC 사업부의 상반기 가동률은 이미 91%에 달해 거의 풀가동 상태이지만, 필리핀 공장 증설은 2027년 이후에나 양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들어 삼성전기 MLCC 관련 주문 규모는 누적 약 2조 4천억 원에 달합니다. 한국 IBK투자증권은 MLCC 단가 상승이 삼성전기의 수익 전망을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하여 2026년 영업이익이 4조 4천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