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는 이번 주 마닐라를 방문해 수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필리핀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 국방장관 회의(ADMM-Plus)에 참석할 예정이며, 이는 미국과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들 간의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방문은 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 여파와 트럼프의 동맹국 비판이 맞물려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 자국 입장을 재평가하게 만든 시점에 이루어졌다. 이번 회의에는 아세안 11개국 및 8개 대화상대국의 국방 관계자들이 모이며, 초점은 미얀마 내전과 남중국해 분쟁에 맞춰질 전망이다. 헤그세스와 중국 국방장관 둥쥔의 회동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후속 회담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다. 분석가들은 이번 헤그세스의 방문이 중동 분쟁과 트럼프의 대만 관련 불분명한 신호 속에서 이 지역이 품고 있는 미국의 지역적 공약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는 데에도 목적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