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두 척과 예인선 한 척이 ‘승인되지 않은 경로’로 통과하려다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대형 유조선 한 척은 전날 밤 해협 남부 항로에서 기뢰에 부딪혀 화재가 발생했고, 두 번째 초대형 유조선(VLCC)은 수로 동쪽 구간을 빠져나오던 중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후 진화를 위해 출동한 예인선에서도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성명은 또 해군 전자전 부대가 미군 침입 무인기(드론) 2대를 통제해 불시착시키고 온전한 상태로 노획했다고 덧붙였다. 이란은 이번 사건의 책임을 미국이 선박들을 기뢰 부설 항로로 계속 유도한 탓으로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