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가상자산 수익에 대한 과세를 또다시 2년 미뤄 2029년에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투자자들이 손실을 향후 3년간 이익에서 이월 공제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가상자산 과세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그는 가상자산 소득과세 시행을 2027년에서 2029년으로 2년 유예하는 방안을 국회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만약 이 안이 통과되면, 정부가 2022년 시행을 목표로 도입했던 가상자산 과세는 이미 세 차례 연기된 상태이며, 이번 유예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시행 시점은 네 번째로 미뤄지게 된다.